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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학생과 그러지 못한 학생의 차이는 생각에서부터 시작된다


세상을 살아가며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볼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은 쉽다. 진화론적으로 인간은 감각을 사용하여 소통하고, 감각이 주는 즉각적인 피드백에 반응한다. 하지만 성공하는 학생들과 그렇지 못하는 학생들의 차이는 표면적인 것에서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제가 경험하고 함께했던 학생들의 성공은 그들의 마인드셋에 있었고 이번 글에선 성공하는 마인드셋을 소개하고 그 마인드셋을 어떻게 유지하는가에 대해 나누고자 한다.


왜 마인드셋이 중요한가: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학생들을 접하며 자주 보는 사례 둘로 시작해보자. 11학년 학생 두 명이 시험을 보고 60%라는 성적을 받았다. 학생A는 “난 역시 안되는 사람이다. 안되는 공부 붙잡아 뭐해, 잘하는 애들 천지인데 내가 공부로 성공이 가능하긴 하겠어?” 라고 생각하고 ,공부라는 것이 본인에게 안 맞는다고 생각한다. 공부는 남들이 잘하는 것이고, 자기는 그 잘하는 학생들보다 못한다고 가정한다. 학업은 자기 적성이 아니라고 생각하다보면 의욕이 떨어지고, 그 떨어진 의욕은 미래성적에 영향을 끼친다. 결국, 그 학생은 “남들도 이런 점수를 받아도 잘만 살던데, 내가 뭐가 특별하겠어” 라고 생각하며 자기만족을 찾는다.

그에 반해 학생B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난 성공하고 싶어 지금 60%를 받았다고해도 그건 지금일뿐이야.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 학생과 학생A의 자아 이미지(self-image) 는 다르다. 한 학생은 난 원래 이런– 60%를 받는 – 사람이야, 라고 본인의 이미지를 그려가는 반면, 학생 B는 – 60%를 받을 수도 있지만– 난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니,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는 횟수를 줄이고자 실패를 분석하고, 고민하고, 주변사람들과 상담한다. 물론 처음 60%를 받던 학생이 하루사이에 90%대의 학생이 되긴 힘들겠지만, 비슷한 실패를 다시 경험하더라도 학생 B는 성공한 자아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높은 회복탄력성(resilience)를 가지고, 다시 일어나서 실패를 배우는 경험으로 삼는다. 실패던 성공이던 영원한건 없지만, 그렇게 굴곡을 겪으며 자신감을 키운다. “저번에도 이렇게 실패한 적이 있었잖아. 이건 일시적일 뿐이야.” 이런 마음가짐을 나는 성공하는 마인드셋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 학생들은 보통 실패에 의연하며, 성공해도 자신있게 노력의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학생 A와학생 B는 같은 출발지점에서 같은 실패를 겪고, 아마 그후로도 한동안은 비슷한 류의 실패를 겪었을 것이다. 하지만 마인드셋에서 기인하는 실패를 대하는 태도의 차이는 6개월, 1년, 5년, 그리고 인생을 돌아봤을때, 어마어마한 차이를 불러온다.

마인드셋은 우리가 살아가며 취하는 모든 행동의 기반이며, 하나하나의 행동이 쌓여가며 세상에서 우리의 위치를 다진다. 학생들이 계속 경험하는 실패뒤에는 실패를 견인하는 마인드셋이 있으며, 성공에도 마찬가지이다 .우린 남들이 무언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할때, 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실패에 건네는 위로가 있다. “포기하면 편해.” 물론 우리가 건넬때는 웃자고, 힘내라고 건네는 말일지는 모르지만, 무언가를 포기한다는 것은 편할 수 있다. 당장 보던 책을 내려놓고, 과제를 그만하고, 침대에 누워서 딴짓을 하며 친구와 카톡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편안함에는 가치가 따르고, 성공하는 마인드셋에서 한걸음씩 멀어져가게 된다.


성공하는 마인드셋의 관리 위에 보았듯이 ,마인드셋은 성공과 실패의 차이를 가른다. 그렇기 때문에 마인드셋은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이다. 누구던 성공하고 싶어하지만, 성공을 도와주는 내적 ‘성향’을 가지고 태어나지는 않는다. 마인드셋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이는 지속적으로 생각을 훈련하고, 그에 따른 행동을 의식하고, 피드백을 얻어 다시 생각을 훈련하는 긴 여정이다.

성공하는 마인드셋을 얻어가는 도중에서도 그 마인드셋을 잃어버릴 수 있는 위험은 언제든지 존재한다. 학업에서, 그리고 대학진학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던 학생들이 실패의 길로 들어서는 것을 많이 봐왔는데 보통 성공하는 마인드셋을 충분히 키웠다고 생각하고 자만하기 시작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원하는 학교와 원하는 학과에 진학후 자신감이 자만심으로 변질되고 본인은 “원래 공부를 잘해서 그렇다”는 생각이 싹트며 그 자리에 있게 해 준 노력과 절제력, 그리고 성공하는 마인드셋은 사라지기 시작한다. 한자리에 올라가는 것은 어렵지만 떨어지는 것은 쉽고, 이것은 학업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내가 추천하는 마인드셋 관리 방법 나는 운이 좋게도 고등학교때부터 마인드셋이라는 개념을 정립하기 시작했고, 마인드셋이 그것을 관리하기 위한 충분한 노력없이는 금방 사라진다는 것도 경험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나에게 효과적이었던 마인드셋 관리 방법들을 소개한다.


자기계발 관련독서: 대학생때부터 수십권의 자기계발서를 읽었고, 그중 몇개는 여러번을 반복해서 읽기도 했다. 칼럼 중 하나에서 소개했던 것처럼 나는 책을 읽는 것이 그 저자와 대화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기: 나는 학생때부터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인복은 성공처럼 만들어 가는것’ 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주변에 긍정적이고, 성공지향적이며 내가 많은 것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생긴 습관 중 하나는, 자기전에 그날 만났던사람들에게 배우고 싶은 점을 한가지를 골라 내자신에게 문자로 보낸다. 항상 배우는 마음가짐과 겸손함을 유지하는데에 중요한 습관이다.


동기부여 비디오:

요즘 유투브에는 별별 컨텐츠들이 많다. 그 중 내가 참 좋아하는 것은 동기부여 비디오채널 들인데, 출근을 준비하며 보는 습관이 언제부턴가 생겼다. 하루를 시작하기전에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은 생각보다 강력한 힘이 된다. 이 부분에 영감을 받아 KPIC에서도 비디오채널을 준비 중이다.


명언모음:

고등학생때 내가 좋아하는 명언들을 모아 본적이 있다. 내 자아 이미지와 가장 알맞는 명언들을 모으며 여러 명언들을 접했고,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도 책상앞에 붙여져있다.

모든 가치 있는 것엔 값이 따르며, 성공적인 마인드셋이라는 가치를 얻기 위해서는 지속된 노력이라는 값이 따른다. 그 마인드셋을 얻고 유지함에서 나오는 보상에 비교해보면 아주 작은 비용일 것이라 장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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